사요초에 대해 역사가 말해 준다.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불과 30년 만에 성하도시로서의 임무를 마친 히라후쿠는 그 후 에도시대에 이나바 가도 최대의 역참지로 번성하였습니다. 성하도시에서 역참지로 변모. 당시를 말해 주는 고문서, 유구ㆍ유물 등 전승되어 온 역사의 단편이 거리 풍경과 생활용품 등에 남아 있습니다. 촘촘한 격자나 창고 구조를 한 집들, 사요가와 강 유역에 점재한 토장과 강가 연회석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정처없이 걷다보면 옛 정취가 물씬한 역사의 가도….
● 지즈선 히라후쿠역에서 약 0.1km
●주고쿠 고속도로 사요 IC에서 약 3km
● 히라후쿠 지역 내
이케다 데루마사의 조카 이케다 데와노카미 요시유키가 5년의 세월에 걸쳐 리칸잔 산 정상(373m)에 쌓은 산성이며, 그 누각은 마치 구름을 찌를 듯한 위용을 지녀 ‘운돌성’이라 불렸습니다.
●주고쿠 고속도로 사요 IC에서 약 4km
●히라후쿠 지역 내
전국시대 오다와 모리가 공방전을 펼친 땅으로, 또 혼신을 다해 아마고 가문을 부흥시키고자 했던 야마나카 시카노스케의 최후의 땅으로 알려진 고즈키성. 그 발단은 엔겐 원년(1336년), 아카마쓰 씨족의 후예인 고즈키 지로 카게모리가 다이헤이잔 산에 요새를 쌓고 나중에 2대 모리타다가 이 땅에 본거지를 옮기면서 시작됩니다. 또 자료관에는 고즈키성과 마을 내의 성터 소개, 하야세 흙인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JR 기신선 고즈키역에서 약 1km
●주고쿠 고속도로 사요 IC에서 약 9km
●고즈키 373 / Tel.0790-86-1616(고즈키 역사자료관)
●개관일: 토·일
신사이고쿠 제33번 영지, 하리마사이고쿠 11번 영지. 진키 5년(728년) 쇼무천황의 칙명으로 교키 스님이 창건. 본당, 금당, 약사당을 비롯해 12개의 승방이 있고, 창건 이래 1300년 가까운 오랜 세월에 걸쳐 가지 기도 수행도량으로서의 전통을 지닌 고야산 진언종의 유명 사찰이며, 서쪽의 고야산으로 불리며 사랑받았습니다. 현의 중요문화재인 본당 종은 권율사 가쿠유가 기원주가 되어 아카마쓰 가문이 시주한 기명이 있고, 오안 2년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루리지 절을 둘러싼 가을 단풍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JR 기신선 하리마토쿠사역에서 약 18km
●주고쿠 고속도로 사요 IC에서 약 23km
●후나코시 877 / Tel.0790-77-0450
겐로쿠 10년(1697년), 쓰야마번 모리 가문의 개역(신분 박탈)에 따라 그 분가인 모리 나가토시가 미카즈키로 이주하여 사요군과 시소ㆍ이보군을 포함한 15,000석의 영주가 되어 메이지시대까지 174년간 노이노 지역을 성하도시로 하여 지역의 중심으로 번성하였습니다. 정비된 망루는 미카즈키번의 노이노 관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에도시대의 건축유구이며, 현존하는 관청 망루로서는 전국적으로도 희귀해 매우 귀중한 건축유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JR 기신선 미카즈키역에서 약 1.1km
●주고쿠 고속도로 사요 IC에서 약 10.5km
●노이노 966 / Tel.0790-79-3002